충남도는 19일 공주에 위치한 도 교통연구원에서 ‘건전소비생활 범도민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도내 소비자단체 회원과 주부,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할인판매·옥외가격표시·착한가격업소 및 직거래장터 이용 활성화와 물가안정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물가 안정을 위한 결의문’ 낭독, 지방물가 안정 및 건전소비와 소비자 피해구제 및 예방 수범 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매점매석·담합·과다인상 등 불공정 상행위 감시 앞장 ▲할인·옥외가격표시업소·직거래장터 이용 ▲가격 급등 품목 소비를 자제하고 유사품목으로 대체 소비하는 ‘3소비운동’ 동참 ▲충동·모방·과소비 지양 및 저축 생활화 ▲녹색소비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친환경 먹거리 구입과 아침밥 먹기, 대중교통 이용,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 코드 뽑기 등을 다짐했다.

이어 진행된 특강은 김동기 박사가 ‘건전소비생활’을 주제로, 농산물품질관리원 오상오 사무관은 ‘우리 농축산물 소비’를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물가안정은 소비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소비자 스스로 수요와 공급을 조절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 등을 이용하고, 할인판매와 옥외가격 표시 등 물가안정 모범업소 이용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