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 1년을 앞두고 사막화방지 및 총회 홍보를 위한 ‘범도민 숲길 체험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시 진해구 드림파크일원에서 개최된다.

광석골 쉼터 주차장을 출발해 목재문화체험장을 거쳐 임도를 반환점으로 진해구 생태숲 5㎞를 걷는다.

이날 공식행사인 기념식을 비롯해 ▲식전행사 난타공연 ▲B-boy 댄스공연, 팝페라공연, 추억의 통기타 공연 등 문화행사 ▲사막화 사진전, 숲속 시화전 등 전시행사 ▲희망 손수건 만들기, 풀곤충 만들기 등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해 내년 총회와 사막화방지에 대해 폭넓은 이해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3,000명(참가비 무료)이며 기념품 제공 및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이날 김두관 경상남도지사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숲길 체험걷기를 통해 숲의 소중함을 재확인하고 기후변화와 사막화방지를 위한 국민 참여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할 예정이다.

또 이날 정광수 산림청장, 럭 낙가자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총장 축하 영상 메시지와 시민들의 영상 메시지도 함께 소개한다.

경상남도는 총회가 열리는 내년 산림박람회, 음악회, 사막/숲 페스티벌, 나무가꾸기 체험관 등 각종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다음달 서울에서 개최하는 G20 부대행사인 세계 저명 시사 만화가들의 시사만평전 ‘지구살리기’를 내년 UNCCD 총회 부대행사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총회 공감대 형성 및 홍보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유엔생물다양성협약과 더불어 유엔 3대 환경협약 하나로 개최기간은 오는 2011년 10월 10일에서부터 21일까지 12일간이며 193개 회원국 정부대표단 및 NGO 등 2,000여명이 참가, 당사국 협약 이행에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