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 청소년 13명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해 한·일 청소년간 상호문화를 체험하는 등 교류의 장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한·일청소년 교류는 대전 글꽃중학교(중구 문화동) 학생들과 홈스테이 운영, 도자기 공예 체험, 한·일 청소년 장기자랑 등 학교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뜻 깊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종기 시 정무부시장은 시청을 예방한 삿포로시 청소년교류단 환영식에서 “앞으로도 우리시와 삿포로시는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청소년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시장은 “대전시는 일본의 삿포로시 눈 축제처럼 세계적 축제가 될 세계조리사 대회, 2012년 대전 국제 푸드 엔드 와인 축제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양도시 청소년이 상호 방문하는 자매도시 청소년 교류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전시 청소년이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해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시와 3개국 청소년 교류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