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남해안 연안에 고급 어종인 자주복 치어를 방류했다.

14일 통영 연대도 남방해역에서 한일해협 연안 8개 시도현 수산관계국장 등이 함께 어류종묘 공동방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어류 종묘 방류행사는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수산교류사업의 일환으로써 한국측의 4개 시도(경남, 부산, 전남, 제주)와 일본측 4개현(후쿠오카현, 야마구치현, 사가현, 나가사키현)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통영시 여객터미털앞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마치고, 경남도 지도선 2척에 승선하여 통영 연대도 남방해역에서 공동방류를 실시했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종은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 5월 부화하여 생산된 현재 10cm정도 크기로 한일해협을 따라 양국을 회유할 수 있는 자주복 2만2천마리이다.

이번 방류행사는 수산자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행사이며,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양국간의 공동방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