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색깔 있고 우리도 여건에 맞는 강원도형 농어촌지역 발전 모델개발과 계획수립을 위해 농어촌정비법에서 제시하고 있는 총괄계획가 제도를 정부시책과 연계하여 도입함으로써 체계적인 농어촌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총괄계획가’는 농어촌계획·농어촌지역개발 분야 등에 종사하는 박사 학위 소지자나 기술사 또는 건축사로서 실무경력이 7년 이상인 자로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선정하고, 시장·군수가 최종 위촉함으로써, 마을개발지구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특성을 분석하고, 계획 수립시 일선 행정기관의 부담을 덜어주고, 행정기관과 마을주민, 관련 전문가들과의 소통·의견조율 등을 통해 코디네이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사업성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그간 52개 총1,971억원을 투자하여 권역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현지타당성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나 앞으로는 마을개발사업의 계획수립 전 과정을 종합검토하는 총괄계획가를 적극 활용하여 사업을 내실화 할 방침이며, 우선 금년도 1개 권역단위종합정비 사업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연차적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정부 공모방식에 의거 추진하는 농어촌 지역개발사업이 지역인프라 확충과 농어촌활력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