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 내 아동학대 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8일(수)·9일(목) 이틀간 아동보호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이번 교육은 ‘아동 공동생활가정(5~7명의 아동을 가정형태로 보호하는 시설)’ 60개소와 ‘개인운영양육시설’ 4곳의 시설장 및 보육사 11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소숙사(아래 설명) 형태로 생활하는 아동에 대한 학대를 예방하고 아동 권익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정기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보호 아동의 복지를 증진하고 건전한 아동육성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소숙사’는 아동 입소시설에서 아동처우 효과를 올리기 위해 가정적 분위기를 증대시키고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을 긴밀히 하기 위해 8-12명 정도를 한 단위로 해서 단독건물에 거주 시키는 제도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아동폭력은 예방 가능하다’는 모토 아래 비폭력으로 양육할 수 있는 긍정적 훈육방법을 실습하도록 하여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은 물론 아동보호 서비스 향상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문성 높은 교육구성을 위해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세이브더칠드런’ 등 아동 전문기관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이어가고, 아동 보호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방법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