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5월 16일(화) 15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B2)에서「2023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James Lind)가 항해 중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1747년 5월 20일 선원들을 대상 최초의 근대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을 기념하여 지정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과 분산형 임상시험 실증 모델 개발 등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박인석 이사장, 국내 주요 제약사 및 병원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 15명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바일 기반 분산형 임상시험 체계를 개발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한승훈 부교수와 분산형 임상시험 민간 협의체를 운영한 한국비엠에스제약 배이화 이사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였다.

또한, 임상시험 일선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 임상을 담당했던 세브란스병원 이혜영 차장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박현진 책임간호사 등 총 15명의 임상시험 전문가·실무자들이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우리나라 글로벌 임상시험 점유율은 세계 5위 수준으로, 우수한 임상시험 인력과 인프라, 산업-학계-병원을 연계한 임상시험 혁신 생태계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핵심적 역할을 하였다”라고 강조하며,

“향후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과 제약 5대 강국 발전을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 및 분산형 임상시험 등 임상시험 혁신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인석 이사장은“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운영한 공적 임상시험 지원 서비스를 통해 임상시험의 속도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피험자 관리가 가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코로나19 대유행을 대응하며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참여자 대상 접수, 상담, 연구자 연계 등을 지원하는 임상시험 지원센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