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최근 ‘글로벌 CT (Computed Tomography) 시장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Global Computed Tomography Growth Opportunities)’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억7500만 건의 컴퓨터 단층(CT)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마다 3%~4%씩 증가하는 추세다.

PCD (Photon-Counting Detector, 광자 계수 검출) 기술과 머신 러닝, 딥 러닝, 분광(Spectral Imaging) 등의 기술 발전과 함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의료진 및 방사선 전문의들의 니즈로 인해 글로벌 CT 산업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기술 혁신으로 방사선량은 줄이고 혈관과 종양학, 심장, 유방암으로 임상 응용 분야를 확대할 수 있게 돼 글로벌 CT 시장은 로엔드(low-end) CT 스캐너에서 미드하이(mid-high, 64 slice)와 하이엔드(high-end, 128 slice 이상) 스캐너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0년 4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던 글로벌 CT 시장 규모가 8.1%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이며 2025년 61억4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의 심진한 이사는 “북미와 서유럽, 일본의 대학 및 학술기관과 국립병원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CT 구매가 활발해진 것이 하이엔드 CT 부문 수익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ATAM 및 인도, 중국 등 개발 도상국의 진단 영상 센터에서 16-64 슬라이스 스캐너 출하량이 늘면서 2025년까지 미드하이 CT 부문 역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국가에서 CT가 폐 검진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팬데믹에 CT가 최전방에서 쓰이고 있다. 이런 새로운 구매 수요에도 기존의 연간 단위 출하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2025년까지 시급한 요구 사항들을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CT에 관한 억압 수요가 나타날 것이다.

기존 CT를 하이엔드 CT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추세가 관련 기업들에 아래와 같은 성장 기회들을 제시할 것이다. :

·폐암 검진에 기존 및 모바일 CT 사용 증가: 모바일 CT가 전반적인 CT 활용 사례들을 늘리고, 관련 기업들에 시장 확대 기회 제공. 광범위한 CT 포트폴리오를 가진 선두 제조사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기대
·심장학 센터에 CT 투입: CPT (Current Procedure Terminology)와 유럽 규제로부터 보험 적용 승인을 받아 심장 영상 내 CT 스캐닝의 상당한 기회가 기대
·AI 기반 CT 스캐너가 암 검출 툴로 부상: 효율성 및 대용량 처리가 가능한 AI 기반 CT가 2025년까지 상당한 도입이 예상. 향후 1~2년 내 해당 솔루션에 대한 규제 승인 전망. CT 제조사들은 투명하고 유연한 가격 책정 및 신생업체와 제휴를 통해 선점 우위 효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