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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양자기술 정부 차원 협력체계 구축 나선다
한-미 양자기술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확대 추진
2021년 06월 03일 (목) 21:48:08 유승운 jkilbo@jkilbo.com

 

   
▲ 사진 오른쪽부터 용홍택 제1차관,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정연욱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장

미래 산업‧안보의 국면전환자(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양자(퀀텀) 기술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최고기술 보유국 미국과의 협력이 확대된다.

미국은 ‘18년 세계 최초로 양자법(National Quantum Initiative Act)을 제정하고, 조직화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양자 기술을 집중 육성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임혜숙)는 한-미 간 정상회담(5.22)을 통해 구축한 양자 기술 분야의 미래 지향적 동반관계(파트너십) 관계를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 확대로 가시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6월 3일,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국내 양자생태계의 거점이자 한-미 협력 교두보 역할을 수행 중인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센터장: 정연욱 성균관대 교수)를 찾아 관련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연구역량 강화 및 신진인력 양성 등 국내 양자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면서 미국과의 협력을 다각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미국공군과학연구실(The US Air Force of Scientific Research)과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감지기 분야의 공동연구를 발굴‧지원 중(11개 과제, 12억원)이며, 미국의 주요 기업‧대학‧연구소 등과는 국내 연구자에게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21년 10억원)하고, 석박사‧박사후연구원(포스닥)을 해외연수‧파견하여 전문인력으로 양성(’21년 10억원, 45명 내외)하는 사업에서 협력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는 이러한 협력을 보다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과기정통부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 후속조치를 통해 이를 확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먼저, 양국 간 양자기술 협력기반을 강화하는 정부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기관‧대학 등 개별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 간 공동연구를 다양한 규모나 형태로 확대해 나가고, 기술동향 공유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학술회의(컨퍼런스*), 공동연수(워크숍) 등 인적교류 행사도 수시 개최한다.

* 양자정보주간(’21.6.28∼7.2) 內 행사(’19∼), 미국측 연사로 윌리엄 올리버 MIT 교수, 김필립 하버드 교수, 김정상 듀크대 교수 겸 IonQ Inc. 설립자 등 참석 예정

이번 간담회에서 김재완 고등과학원 교수는 “초기단계에 있는 국내 양자 연구의 경우 관련 전문인력, 기반 등 기반이 부족해 선도국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미국은 김정상 이온큐(IonQ*) 설립자 등 한인과학자가 활발히 활동 중이고, 석‧박사 연수 프로그램의 진척도 빠른 만큼 이를 양국 협력의 지렛대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김정상 교수가 피터 챔먼과 함께 만든 양자컴퓨터 새싹기업으로 뉴욕증시에 상장(’21.4)

용홍택 차관은 “관련 유망기술 확보 및 전문인력 육성 등 국내 양자 기술 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양국 기관 간, 연구자 간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달라”며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협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정부 간 채널을 통해 측면 지원하고, 관련 예산도 확대 반영해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승운  jkilbo@j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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