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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프랑스 경제재정부 "韓·佛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한다"
2019년 11월 29일 (금) 23:20:17 유승운 jkilbo@jkilbo.com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서로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교두보를 놓아 양국에서 불고있는 창업·벤처붐을 더 확산하기로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프랑스 경제재정부는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경제재정부에서 '한-프랑스간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협력에 대한 양국 정부의 공동성명'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는 Δ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등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의 설치 및 운영 협력 Δ벤처투자 정보 및 기회 제공, 벤처투자 생태계 간 교류·협력 Δ제조 데이터의 보안 유지 기준 및 관리 원칙 정보 공유, 제조데이터 공개 범위 협의 등 3가지 사항이 담겼다.

양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교류·협력 플랫폼인 '코리아스타트업센터'(Korea Startup Center)와 '프렌치테크'(French Tech Community)의 설치 및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두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교류행사(French Day & Korea Day)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마트제조 기술 확산을 위해 공동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매칭행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국은 제조 데이터의 보안유지 기준 및 관리 원칙의 정보를 공유하고, 공개 가능한 제조 데이터 범위에 대한 협의도 지속하기로 했다.

'KSC'(코리아스타트업센터)는 창업 멘토링, 제품·디자인 개발, 해외 벤처캐피탈 투자, 기술협력, 스타트업센터 입소,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 등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을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개방형 공유 엑셀러레이팅 공간이다.

정부는 지난 8월 미국 시애틀에 KSC를 첫 개소했으며, 지난 9월에는 인도 뉴델리에 개소했다. 다음해에는 스웨덴 스톡홀롬과 핀란드 헬싱키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프랑스에서도 곧 KSC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FTC'(프렌치테크)는 프랑스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거점이다. 프랑스는 지난 2015년부터 세계각국에 FTC 설치를 시작해 미국·이스라엘 등 전 세계 48개국에 설치했다.

박 장관은 "프랑스는 혁신적 기술과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국가"라며 "이번 한-프랑스 간 공동성명과 스타시옹F-KSC 간 협력관계를 통해 지난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구축된 글로벌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유럽까지 확대함으로써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세번째)과 세드리크 오 프랑스 경제재정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면담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19.11.5/뉴스1


◇ 박 장관, 프랑스 최대 스타트업 거점 '스타시옹F' 돌아보며 양국 협력 중요성 강조

공동성명 후, 박 장관은 이날 프랑스의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타시옹 F'(Station F)과 네이버의 인큐베이팅 공간인 '스페이스 그린'을 시찰했다.

특히 박 장관은 이날 스타시옹 F 담당자들과 만나 우리나라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력이 가시화될 경우, 양국은 기업정보·투자자 네트워크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고,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은 지금보다 원활히 프랑스와 유럽 시장에 안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박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전(前) 프랑스 디지털 담당 장관과 만나 아시아와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양국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고티에 브랑(Gaultier Brand) 프렌치테크 국제부 부장, 그원 샐리(Gwen Sally) 스타티옹 F 신사업부문장과도 만나 양국의 창업정책을 공유하고, 'FTC'·'스타시옹F'와 KSC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스타시옹F 담당자와의 면담 후, 박 장관은 네이버의 유럽 진출 교두보인 '네이버프랑스'(네이버 자회사)가 스타시옹F 내에 운영 중인 인큐베이팅 공간 '스페이스 그린'을 방문해 스타트업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스페이스 그린'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에게 맞춤형 멘토링과 컨슈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스타티옹 F 내 유일한 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B2C) 인큐베이터다. '스페이스 그린'은 컨슈머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기반의 디지털 커머스 영역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 중이다.

실제 '스페이스 그린'은 지난 2년 동안 총 21개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스타시옹 F에서 최고의 투자유치 비율(입주기업 70%)과 최대 규모의 투자 2000만 유로를 기록하고 있다.

박 장관과의 면담에서 네이버프랑스는 유럽 스타트업 현황 및 트렌드,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스페이스 그린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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