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추석에는 짧은 연휴 기간으로 인해 귀향 인구가 줄면서 음성통화/문자량 및 데이터 통신 이용량이 평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SK텔레콤은 추석 대비 특별 소통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미 기지국, 교환기 등 네트워트 장비 점검과 트래픽 밸런싱 기술 적용을 마쳤다.

또한 WCDMA망 3,209국소, CDMA망 1,488국소 등 총 4,697국소의 무선망 용량 증설 및 이동기지국 배치도 완료해 연휴 기간 동안 고객들의 이동전화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연휴 전날인 9일부터 추석 당일인 12일까지 트래픽이 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K텔레콤은 연휴 기간 동안 총 1,701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실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시행함으로써 트래픽 폭증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설, 추석 등 명절에 특히 사용량이 폭증하는 T맵의 서버 용량도 늘려둔 상태다. 최근 스마트폰/태블릿PC 이용자 증가에 따라 T맵 서비스 이용률도 빠르게 늘고 있어, 금년에는 사전 대비를 더욱 철저히 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지난 2월 설 연휴때의 T맵 사용량은 평일 대비 약 200%, 작년 추석 대비 42% 증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