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강의 인문과 경관’을 주제로 <제20기 서울역사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제20기 서울역사박물관대학>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9.21(수) ~ 11.23(수)까지 총 10주 과정으로 주1회 매주 수요일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최된다.

<제20기 서울역사박물관대학>은 한강은 조선시대 한양에서만이 아니라 2000여년 전부터 한반도 민족의 역사 속에서 줄곧 함께해 왔고 이러한 시간적 층 속에는 많은 인문학적 흔적과 경관의 기억들이 내재되어 있다. <제20기 서울역사박물관대학>은 한강을 중심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강과의 비교를 통해 문명사를 조명해 보고, 한강과 관련된 경제활동, 풍류, 사회문화, 생태환경문제, 도시공간의 변화 등 서울의 경관변화와 인문학적 내용들에 대한 기억을 되새겨 서울의 정체성이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에 대하여 재조명하고자 하는 강연으로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주제로는 ‘강·인류문명과 한강’, ‘한강사와 문화의 흐름’, ‘서호의 기억과 선비의 마음’, ‘조선시대 수도방위와 한강’, ‘조선시대 한강지역의 상업과 경강상인’, ‘한강의 생태계와 생물문화다양성’, ‘조선후기 북한강의 자연과 인문지리’, ‘한강과 아파트’, ‘한강의 근현대 경관변화’, ‘한강의 명승과 실경산수화’ 등으로 한강의 역사문화공간에 대한 장소인문학적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