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호주 외교통상부는 발효 6년차(’14.12월 발효)인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 상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19.2.15(금)일 서울에서 제3차 한-호주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 발효 후 교역‧투자 등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한 양국의 통상 정책 및 동향 등을 논의했다.

공동위원회의 수석대표로 우리는 김기준 자유무역협정 교섭관이, 호주는 토드 멀서(Todd Mercer) 자유무역협정 정책‧이행국 국장이 참석했다.
 
양국은 한-호주 자유무역협정이 상호 호혜적인 교역구조를 토대로 발효 후 순조롭게 이행되어 현재 경제‧통상 협력의 견고한 기반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우리는 자동차 등 공산품 위주로 수출이 증가하였고, 호주는 유연탄, 철광석 등 천연 자원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 FTA 특혜 품목(억 달러): 대(對)호주 수출(자동차, ’14년 17 →’18년 21, 19.3%↑), 대(對)호주 수입(천연가스, ’14년 6.1억달러→ ’18년 42억 달러, 688%↑)

특히, 양측은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인 한-호주 자유무역협정 활용률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협의했다.
 
양국은 산하 이행위원회*를 개최하여 추가적인 협력 방안과 함께 향후 자유무역협정 분야별 이행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