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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수주잔고 확대하며 2018년 상용기 사상 최다 인도 기록 경신
2018년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에 힘입어 2018년 한 해 총 806대 인도
2019년 01월 10일 (목) 23:19:37 전기명 jkilbo@jkilbo.com

보잉은 2018년 12월 69대의 737을 인도하며 2018년 한 해 806대 상용기를 인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7년 기록한 상용기 763대 인도 기록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수치다. 이 같은 기록과 더불어 2018년 12월 체결한 203대의 주문을 포함해 보잉의 순주문(net order)은 893대 늘어났다.

케빈 맥알리스터(Kevin G. McAllister) 보잉상용기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2018년 보잉이 달성한 성과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속적으로 품질 개선 및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온 팀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다사다난했던 2018년 한 해 동안 보잉 임직원과 공급 업체는 보잉이 전 세계 항공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항공기를 제작하고 인도할 수 있게 지원했다”고 말했다.

연간 생산량의 7배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달성한 보잉은 2018년 중순에 인기 기종인 737의 월간 생산량을 52대로 상향 조정했다. 보잉은 2018년 총 580대의 737 기종을 인도했다. 이 중 2018년 최초 인도한 737 맥스(MAX) 9을 포함해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고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737 맥스 기종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또한 보잉은 초고효율 항공기에 대한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중통로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Dreamliner)의 생산율을 높이 유지하며 제작에 박차를 기했다. 보잉은 2018년 총 145대의 드림라이너를 인도했다.
   
▲ 2018 보잉상용기 주문 및 인도 실적
보잉은 2018년 한 해 총 806대의 다양한 777, 767 및 747-8 기종을 인도했다. 767 기종 인도에는 미 공군 KC-46 공중급유기 프로그램을 위해 보잉 디펜스, 우주, 안보 부문에 인도한 10대의 767-2C도 포함된다.

보잉은 다양한 기종에 걸쳐 표시 가격 기준 총 1437억달러에 달하는 상용기 893대 순주문을 달성했다. 거의 모든 보잉 기종의 수주잔고가 증가한 가운데 이중통로 시장이 특히 큰 성장을 보였다. 보잉은 2018년 총 218대의 이중통로 항공기에 대한 주문을 확정했다.

787 드림라이너는 지난 한 해 109대에 대한 주문을 달성하며 이중통로 항공기 중 가장 빠른 판매고를 올리는 항공기 기록을 갱신했다. 드림라이너 프로그램 론칭 이후 보잉은 약 1400대의 주문을 기록 중이다. 그 외 보잉의 2018년 787 드림라이너 주요 성과로는 하와이안항공의 에어버스 A330에서 787로의 기종 전환, 터키 항공의 최초 드림라이너 구매 등이 있다. 더불어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 또한 각각 47대 및 13대의 드림라이너를 추가 주문했다.

2018년 777 기종은 51대의 순주문을 기록해 꾸준한 판매실적을 유지했다. DHL 익스프레스(DHL Express),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 전일본공수 카고(ANA Cargo), 카타르 항공(Qatar Airways) 등을 포함한 화물기 운용 업체가 해당 기종을 구매했다. 보잉은 12월 추가 판매량에 힘입어 777는 지금까지 2000대가 넘는 주문량을 기록했다.

737 맥스 기종 또한 12월에 181대를 판매하여 총 주문량이 5000대를 넘기는 주요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 737 프로그램은 2018년 13개의 새로운 고객사로부터의 주문을 포함해 총 675대의 순주문을 달성했다.

이산 무니어(Ihssane Mounir) 보잉 상용 세일즈 및 마케팅 선임 부사장은 “전 세계의 고객이 보잉 항공기의 우수한 역량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택했다는 사실이 뜻깊다”며 “737 맥스의 지속적인 수요와 더불어, 보잉의 이중통로 항용기의 탄탄한 주문 실적은 해당 기종의 성능과 효율성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산 무니어 부사장은 “나아가 2018년 한 해 보잉이 달성한 성과는 상용기의 세계적 수요가 20년 안에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장기적인 예측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전기명  jkilbo@j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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