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취재본부] “안전한 경남, 주부민방위기동대가 앞장선다”를 슬로건으로 경남 도내 주부민방위기동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동대 활성화 결의대회, 생활민방위 체험활동, 실기경연대회를 펼친다.

28일 오후1시30분 경남도와 주부민방위기동대 경남도 연합회 주관으로 주부민방위기동대 활성화 결의대회와 생활민방위 체험활동을 한다.

이어 29일 오전9시 합천군 군민체육관에서 심폐소생술·응급처치 등의 실기경연대회를 실시한다.

첫날인 28일 결의대회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예방과 풍수해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생활민방위 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주부민방위기동대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이 자리에는 결의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이병록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장,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 문준희 도의원, 하창환 합천군수 등 중앙 정부와 지역의 관계관들이 참석해 현장에서 실천하는 민방위대 활동을 적극 당부할 예정이다.

경남도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대형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민방위대의 재난 예방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주부민방위기동대원들의 섬세하고 세심한 재난 예방활동 참여는 안전 경남의 기틀이 될 것이므로 큰 활약을 당부하고, 3회째를 맞이하는 결의대회가 대원 상호간은 물론 지역주민과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결의대회에 이어 부대행사로서 시군별로 전기·가스 등 각종 재난 유형별 부스를 설치해 재난발생 시 대응요령 체험활동을 한다.

이튿날인 29일에는 경남도가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주부민방위기동대원들의 응급구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의 실기경연대회를 실시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 개최되는 주부민방위기동대 활성화 결의대회와 안전캠페인을 통해 도민의 안전에 관심과 안전의식을 높이고, 각종 재난대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의 밑거름이 되는 안전 경남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 주부민방위기동대는 318개대 3,250명이 각종 훈련 및 재난예방·복구활동에 참여하는 등 대민지원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