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취재본부]경상남도와 창원시,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제13차 IAVE 아·태지역 자원봉사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3차 IAVE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원봉사대회”가 오는 10월 28일(금)부터 31일(월)까지 3박4일간에 걸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자원봉사대회는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핵심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분쟁, 빈곤, 재난재해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되는 “지구촌을 위한 지속적인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50개국 700여명의 국내외 자원봉사관련 기관들이 참석해 기조연설 2회, 포럼 8회, 워크숍 36회를 실시한다.

사진제공 : 경남도청

경남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남의 자원봉사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Upgrade)함과 동시에 세계 자원봉사의 흐름을 파악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한국에 뿌리내리고자 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20일(수) 제13차 IAVE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원봉사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총 300여명의 수준 높은 기량을 지닌 자원봉사자들이 지원해 서류심사·면접심사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되어진 10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아·태지역 자원봉사대회에 많은 외국인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한국과 경남의 자원봉사” 이미지를 세계 각국에 전하는 “한국과 경남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대식은 이제훈 대회조직위원장, 설계현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호주 경남도 열린행정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사 등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선서, 자원봉사기본 교육, 각 분야별 모임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대회시작 D-100일을 기념해 100일 기념 퍼포먼스도 포함돼 대회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한편, IAVE(세계자원봉사협의회)는 전세계 자원봉사활동 진흥을 목적으로 1970년에 설립된 국제 NGO이며 UN 경제사회이사회의 자문위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국의 이강현 박사가 아시아인 최초로 IAVE 세계회장에 선출됐으며, 회장 사무국이 한국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매년 짝수 해에 세계대회를, 홀수 해에는 지역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6차 IAVE 아·태지역 자원봉사대회와 제17차 IAVE 세계자원봉사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바 있고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대회는 경남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