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한해 도내 전 지역에서 집수리, 이·미용 등 총 20여종의 서민생활 밀착형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자원봉사자들의 ‘2015 재능나눔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이 4월 2일(목)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충청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강길중)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를 위해 재능나눔 봉사단체 68개 단체 대표 및 관계자 17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는 앞으로 진행될 재능나눔 자원봉사 릴레이의 성공과, 160만 도민의 자원봉사 참여 열기를 높이는데 앞장 설 것을 결의하고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출발식은 설문식 정무부지사가 참석, 첫 번째 활동지역인 영동군 자원봉사센터장에게 자원봉사 릴레이기를 전달하고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함께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 릴레이’ 사업설명, 참여 단체 소개, 자원봉사자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9월 18일 개최되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기원과 더불어 도민의 관심과 성원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도내 전 자원봉사자들이 앞장 설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또한 도, 시·군 자원봉사센터장 및 운영위원장 등 24명이 유기농산업엑스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올해로 15번째 맞는 자원봉사 릴레이는 2001년 전국 최초로 우리 충북에서 시작하여 나눔문화 확산에 첨병 역할을 하는 함께하는 충북의 대표 모델”이라면서 “자원봉사가 활성화 된 나라가 복지선진국으로, 이 자리의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이 복지충북의 일등 공신, 충북의 진정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 도내 1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하여 모집된 68개 자원봉사 단체 470여명은 오는 4월 17일 영동군 감나무봉사단 외 7개 단체를 시작으로 하여 11월 6일 단양군 그린하모니 봉사단외 5개 단체까지 도내 전 지역에서 릴레이기를 이어 받으면서 전문 기술과 재능을 활용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 ‘재능나눔 자원봉사 릴레이’ 봉사활동으로는 집수리, 건강관리, 문화공연, 이·미용, 경로잔치 급식봉사, 장수사진 촬영 등의 재능을 나누고 서민생활 밀착형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어렵고 힘든 소외 계층의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심어줌으로서 ‘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고 더불어 사는 충북도민으로서의 보람과 자긍심을 고취 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