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9월 28일 오후 2시 태화강 남구 둔치에서 ‘걷는 만큼 건강 두 배! 나눈 만큼 기쁨 두 배!’를 슬로건으로 ‘제6회 울산태화강 전국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태화강 일대를 주 코스로 해서 열리는 이 행사는 울산시와 울산여성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재)울산광역시걷기연맹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다.

이 대회는 기록을 누적 관리하는 비경쟁 기록경기로, 태화강 둔치를 출발하여 5km, 10km, 30km, 50km 등 4개 코스로 구분하여 치러진다.

참가 대상은 대한민국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울산걷기연맹 누리집(홈페이지)(www.uswaiking.org)으로 사전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코스별 행사장에서 자율 참여하면 된다.

이날 대회는 식전 축하공연, 개회식, 걷기대회, 걷기 완보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전통문화체험, 건강증진코너,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나눔문화확산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걷기는 모든 운동의 시작이다. 걷기만큼 좋은 운동도 없다”며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이번 걷기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은 오후 2시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시의회 의장, 김복만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시민 및 전국 걷기 매니아 등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회식에서 대한걷기연맹은 태화강을 생태환경의 강으로 복원하고 전국최고의 시설과 환경을 갖춘 걷기길을 조성한 박맹우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