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본격적으로 장 담그는 시즌을 맞아 100% 국산콩을 사용하여 된장과 간장을 담그는‘행복한 우리집 정월 장(醬) 담그기’체험행사를 2월 21일(목) 오전 10시 경기도 양평군 지평농협에서 개최한다.

그 동안 전통장류는 직접 만들어 먹기에 번거롭다는 단점으로 인해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서 점차 멀어져 가는 식품이었으나, 최근 들어 건강에 매우 유익한 대표적인 웰빙 슬로우 푸드로 알려지면서 직접 메주를 구입하여 장을 담가 먹는 가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금차 행사에는 수도권 대형 농협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중에서 신청한 일반주부와 어린이 등 100여명이 가족단위로 참여하였으며, 메주 5.5kg(콩한말 분)으로 한가족(5인 기준)이 일년동안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의 된장(12~14kg)과 간장(4~5리터)을 직접 담글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이날 장 담그기 외에도 청국장, 떡 등의 전통음식 시식행사와 민속놀이 체험행사 및 추억의 사진 남기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농협 장 담그기 행사는 추가부담금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장류를 직접 담그고 다양한 체험행사까지 할 수 있어 매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