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준 인수위원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용준 위원장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획재정부(경제부총리 겸직), 미래창조과학부, 통일부, 농림축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11개 부처의 장관 내정자 명단을 공개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주목됐던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는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김종훈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가 각각 내정됐다.

또한 보건복지부 장관에 진영 부위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 통일부 장관에 류길재 북한연구학회 회장, 농림축산부 장관에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환경부 장관에 윤성규 한양대학교 교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교통부 장관에 서승환 연세대 교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윤진숙 한국해양수상개발원 본부장을 내정했다.

한편 18일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청와대 비서실장 및 3수석의 인선을 발표했다.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허태열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국정기획수석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있는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 민정수석에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홍보수석에는 이남기 전 SBS 미디어홀딩스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